조희경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언제나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선 정확한 목표로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는 게 중요했고, 그는 늘 자신이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지를 뚜렷하게 인식했다. 본인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아름다움을 경험했고, 동시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남들은 고통스러울 때 힐링이란 단어를 찾는데, 저는 고통을 이겨내며 힐링을 경험했어요. 그런데 작년 여름에는 이상하게 힘이 생기지 않더라고요. 갑자기 무기력증이 찾아온 거예요. 그때 접한 게 명상이에요.” 조희경을 구원해준 건 하와이에 살고 있는 친구였다. “하와이에서 ‘에너지 힐러’로 불리는 친구가 말했죠. 바다에서 살기 위해서는 수영해야 하는데, 수영하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도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다면 분명 새로운 가능성이 보일 거라고요.” 조희경은 친구의 말처럼 자신이 평소에 하지 않은 다른 방법을 시도했다. 아침마다 명상을 하기로 한 것이다. “명상문을 작성하고, 방해되지 않을 정도의 볼륨으로 음악을 틀고, 명상문을 낭독하며 저의 낭독을 녹음하죠. 그런 다음 시간이 날 때마다 명상문을 낭독한 녹음 파일을 듣고 또 들어요. 이제 더는 안 들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가 되면 명상문을 다시 작성하고 낭독해 녹음하고 듣기를 반복하죠.” 조희경은 명상을 통해서 고통을 받아들이고 자신을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다. 명상문을 낭독하는 그의 목소리가 나날이 단단해지는 만큼 그의 삶 또한 흔들림 없이 자리잡아 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