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으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절엔 저의 감각을 60% 정도만 발현할 수 있었어요. 회사 내 수많은 이해관계와 기존에 쌓아온 레거시 등을 감안해야 했고요. 더 늦기 전에 저의 감각과 능력을 100% 발휘하고 싶었습니다. IT 커머스 분야에서 벗어나 폭넓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며 독립을 결심했죠. 시싸이드 시티를 운영한지 1년 조금 넘은 지금은 테크, 출판, 뷰티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른 업계라 작업이 어려울 것 같지만, 브랜딩 디렉터 역할의 근간은 하나예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해 정의하는 일이죠. 브랜드 전략을 잡아 더욱 뾰족하게 만들고, 차별화된 모습을 소비자가 공감하고 사랑해 줄 때 희열과 보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