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서 작용하는
아오노 게이타의 심리

A   PERSONA   3

넘버텐 파운더·수석 디자이너, 아오노 게이타

Sep 2, 2024

예술

아오노 게이타는 유년 시절, 우연히 시대의 아이콘인 쿠바의 체 게바라 포스터를 마주하면서 예술의 세계를 매혹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그 후 자연스럽게 미술관에 걸려있는 작품들보다 서브 컬처와 스트리트 아트에서 강력한 영향을 받아 왔다. 일과 사생활에 경계선이 없는 아오노 게이타에게 예술이란 삶의 영역이다. 그가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춰 디자인하는 비즈니스와 자유로운 예술적 본능 사이에서 간극을 느끼는 원인이기도 하다. “예술에서 받은 영감이 반대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무 상 디자인을 하다가도 예술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이 틀만 제거하면 다른 발상을 녹일 수 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토해내기도 하죠.” 그는 늘 예술과 심리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며 디자인 작업에 임한다. 대중들이 예술을 보며 느끼는 감정을 심리적 측면에서 탐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래 사람의 심리에 흥미가 많았던 그는 임상 심리사 자격을 취득한 친형을 보며 자신의 특기인 예술 분야에 심리를 접목시키는 데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예술을 보며 스스로에게 물음표가 떠오를 때 전율을 느끼곤 한다.

“여러 사회적 배경들이 얽혀 있는 상황을 단면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작품을 보며 저 자신에게 의문점이 생겼을 때, 그 순간 짜릿한 감정을 느낍니다.”

아오노 게이타에게 영감을 준 아티스트 4





아오노 게이타의 딸

직접적으로 예술 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 아오노 게이타는 자택에서 자녀와 함께 작품 활동을 즐긴다. 그는 자녀와 교감하며 그림이나 조각품을 공동으로 작업한다. 아이와는 여가 활동으로 시작하지만 도중에 자신의 몰입도가 높아져서 작업에 진심이 되기도 한다.


에디터 유아영
포토그래퍼 고마쓰바라 에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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