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적 아름다움이 녹아있는 서적과 굿즈를 만드는 프란츠의 김동연 대표는 음악을 중심으로 읽고, 듣고, 보는 것을 통해 다층적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일에 관심이 깊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감정을 어루만지는 음악의 힘을 체감했고, 그 에너지를 주변에 전하고자 바이올린 교육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 교본을 직접 펴내다가 출판의 세계에 매료되었고, 프랑스의 저명한 예술 작가 파스칼 키냐르의 책 <음악 혐오>를 시작으로 음악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각의 외서에 감각적 디자인을 더해 한국에 소개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아파트먼트 프란츠’라는 공간을 마련해 음악을 듣고 배우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렇듯 그가 프란츠를 통해 전개하는 일들은 음악이라는 예술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예술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를 탐색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