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킴의 일상 속 규칙적인 동선에는 늘 요가원이 자리한다. 요가는 그에게 완벽에 가까운 ‘완성형 스포츠’다. 오랜 시간 섬세하게 근육과 유연성을 다져왔지만, 요가를 하면서 또 한 번 신체가 레벨업된 것처럼 움직임이 자유로워졌다. 특히 바닥에 눕거나 엎드려서 춤을 추는 플로어 댄스 동작들을 표현하는 데 요가 수련이 도움이 되고 있음을 느낀다.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여러 아사나(요가 자세)의 흐름을 따르다 보면 신체가 양극단을 경험하게 돼요. 요가는 힘과 유연함을 모두 키울 수 있는 완벽한 운동이죠. 하루 한두시간 명상과 요가를 하면 행복한 에너지가 충만하게 채워져요. 세상 사람들이 춤을 추며 즐거움을 느끼길 바랐던 것처럼, 요가 역시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묵직하게 하나의 취미를 즐기면서 취미 이상의 내공을 쌓아온 이들을 볼 때면 존경심이 드는데, 요가원에서 함께 수련하는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이 그런 존재다. “최근 서울로 이사하며 요가원을 옮겼어요. 이런 경우는 처음인데 제가 가장 어리더라고요. 저보다 훨씬 연세가 많으신데도, 신체 능력은 오히려 더 좋은 거예요. 흔들림 없이 오랜 시간 머리서기(물구나무) 동작도 가뿐하게 해내셔서 비결을 여쭤보니 8년째 요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저 역시 나이가 들어도 그분들처럼 계속 요가를 하며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