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커리어 초기엔 새로운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했어요. 그런데 점점 경영진을 설득하는 일이 많아지고 조직 안에서 방향성을 설계하는 일이 중요해지면서, 이제는 다른 차원의 노력을 하죠. 최근 선배의 추천으로 MBA를 시작했어요. 디자인 밖 비즈니스 전략, 재무, 인사 등 경영진 레벨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그들을 설득할 수 있잖아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회계, 통계, 리더십, 투자 등을 공부하는데 몸은 힘들지만 도움이 정말 많이 돼요. 새로운 감각, 언어를 배우는 기분이죠.